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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공구 라쳇 베라 툴 - Wera Tool Check Plus


프리미엄 공구 라쳇 베라 툴 - Wera Tool Check Plus


Wera Tool Check Plus - 베라 툴 체커 플러스
아마 인생 공구(툴)이지 싶다. (더 이상 구매 안 한다면)
멋진 공구를 보면 하나쯤 소유하고 싶은  남자들의 로망이라고나 할까 ^^;
알루미늄 프로파일로 작은 책장 하나를 만들려고 하는데 집에 있던 (마트에서 만 원짜리 또는 어디선가의 사은품) 공구를 이용해서 조립하는데 잘 작동 하던 라쳇이 계속 헛돌아서 조립을 못하는 사태가 발생. 간단히 사용할 튼.튼.한. 라쳇 하나 사자고 했다가 눈에 뜨인 Wera 툴!
Wera 툴을 검색해 보면 알겠지만 디자인과 만듦새가 고급스럽다. 사용해 보니 성능도 단단하니 맘에 든다.
독일 브랜드에 체코 등 인가에서 OEM 하는 제품
공구에도 명품이 있을까 하지만 찾아보니 참 많더라 그중에 디자인과 색상이 제일 맘에 들었던 Wera 툴이다.

공구 리뷰를 또 하게 될진 몰랐는데 저번의 보쉬 전동 멀티 툴에 이어 두 번째다. 왠지 자꾸 하게 될 듯 ㅎㅎ

지금 소개하는 체커 툴은 사이즈가 무척 작은 툴 세트이다.
국내에서는 8-9만 원대에서 구할 수 있다. 아마존에서도 77불 이상이니 국내에서 사는 게 더 이득이다.
무게도 꽤 묵직하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툴 세트라서 안에 다양한 종류의 툴이 사이즈별로 들어 있다.

만들고 있던 작은 책장. 기존 책장 위에 공간이 많이 남아 2층으로 된 책장을 올리려고 사이즈 맞는 다른 것들을 찾아 봤으나 책을 한가득 올려야 해서 튼튼한 걸 찾을 수 없어 직접 만들었다.

문제의 중국산 툴 나사 스크류가 초반 1~2미리 들어가면 그 뒤로는 라쳇이 헛돈다. ㅠㅠ
딱 봐도 내구성이 약해 보이긴 하다.

상자를 오픈했다. 안쪽에 가지런히 정렬해 있는 구성품이 보인다.
머라고 해야 하나 있어 보인다고 해야 하나 눈으로만 봐도 재질은 좋아 보이고 디자인도 깔끔하다.

매뉴얼이라고 하기에는 부실한 소개 책자가 하나 들어 있다.
지금 소개하는 건 매뉴얼 상의 사진 중 아래쪽 Tool-Check PLUS 제품이다.
플러스가 붙어 있으면 드라이버 핸들이  추가로 들어 있다. 일반 세트와 플러스 세트와는 가격차이가 거의 없으니 플러스 제품이 좋다
집에 따로 Wera 제품 드라이버 툴이 있으면 플러스 제품을 선택할 필요는 없겠다.

제품 본체. 그냥 보기만 해도 좋은 구성이다.
드라이버 팁과 복스알을 참 예쁘게 아니 멋지게도 구성해서 담아 놨다.
Wera 툴 세트 중에서도 세트를 이런 케이스에 다 담고 있는 제품이 이 제품이다.
집이나 차에서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기 좋다고 한다.
규격은 1/4"비트로 툴 사이즈 중에서 제일 작은 사이즈다.

뒤쪽에는 허리 벨트에 걸 수 있는 벨트 클립이 있다.
집에서 작업할 때 벨트에 착 착용하고 작업하면 멋져 보일까 ㅎㅎㅎ

비트는 개수는 28개, 1/4" 소켓은 7개로 적지도 많지도 않은 사용하기 적당한 개수를 가지고 있다.

예쁜 색상이 들어가 1/4" 소켓들 총 7개로 차에서 에어필터를 교체 하거나 간단한 자가 정비할 때 많이  사용할듯하다.
사이즈 별로 들어간 색상과 금속의 광택 그리고 그 위에 새겨진 로고와 사이즈 표시들... 퀄리티가 뛰어난 소켓이다.
사이즈는  5.5, 6, 7, 8, 10, 12, 13mm

Wera 로고를 밀어 올리면  비트가  고정된 부분을 움직일 수 있다.

비트가 들어있는 부분이 이렇게 열린다. 꼭 다연발 미사일 발사대가 발사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

중국산이 다 나쁜 건 아니지만 저렴한 제품이 대부분이라 비교를 안 할 수 없다.
저렴한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다 보면 나사의 십자 홈을 다 뭉개 버리던지 아님 비트의 모양이 쉽게 망가져 버리는 경우가 흔하다.
요 Wera 제품은 엄청 튼튼해서 그럴 경우가 훨씬 적다.

미니 라쳇은 커버를 열어 줘야 분리가 된다.

로고가 들어있는 커버 부분을 옆으로 밀어주면 라쳇을 꺼낼 수 있다.

플러스 제품에만 들어 있는 드라이버 핸들이다.
미니 사이즈긴 하지만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고 잡기도 편해서 힘줘서 돌려줄 때도 미끄러운 것도 덜하고 손도 덜 아프다.

Wera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다. 부속품도 많아서 좋은데 사이즈도 보관하거나 들고 이동하기 딱 좋은 크기. 무게는 묵직한 느낌.

왼쪽부터 드라이버 핸들, 미니 라쳇, 연결용 소켓이다.
참 앙증맞은 사이즈들 실제로 보면 정말 귀엽다. 무슨 아이 장난감 공구 같은 사이즈랄까.
하지만 들어보면 묵직한 게 만듦새를 다시 보게 만든다.

미니 라쳇에 비트를 바로 연결해 봤다. 정말 좁은 곳에 드라이버를 세워서 끼울 수 없는 곳에 쏙 집어넣어서 끼릭 끼릭 돌려주면 딱이다.
참 그리고 라쳇을 돌릴 때 나는 끼릭 끼릭 기어 돌아가는 소리가 예술이다. 뭔가 단단하고 경쾌하고 ^^
이건 실제로 들어봐야 알 수 있다.

Wera
한 손도 아니고 세 손가락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라 어떻게 보면 앙증맞기까지도 하다.
라쳇 손잡이 모양이 손가락 굴기와 딱딱 맞아 안정감 있게 잡힌다.

Wera
라쳇의 조이기와 풀기의 방향은 상단에 보이는 작은 스틱을 움직여서 조절한다.
엄지보다도 작은 부품이지만 움직임이 단단해서 좋다.

라쳇에 연결용 어댑터를 이용해서 비트를 연장했다.
비트를 꼽을 때는 그냥 쏙 끼우면 되지만 뺄 때는 녹색 검정 부분을 뒤로 당기고 비트를 잡아 빼야 한다.

라쳇의 3단 분리~
하나하나 끼울 때 딱딱 맞아 들어가고 단단하게 물린다. 이런 게 좋은 공구라는 느낌을 들게 해준다.

Wera
^^ 커넥터를 연결해도 참 작은 사이즈 공구도 귀엽구나

미니 라쳇을 드라이버 핸들로 바꾸면 바로 스크류 드라이버로 활용된다.
다만 라쳇처럼 조이고 풀고가 안돼서 완전 수동으로 돌려줘야 한다. 이 부분이 아쉽다.
라쳇은 작은 사이즈에도 스윙 기능이 들어갔는데 말이다. 뭔가 욕심이 생기는 부분이다.
세트도 마련했겠다. 나중에 스윙 가능한 드라이버 핸들을 장만해야겠다. ㅎㅎ

Wera
드라이버 핸들도 세 손가락에 딱 맞는 사이즈다.
나사를 조일 때 큰 힘을 주기가 힘들어 보일듯한데 제법 잡는 느낌이나 핸들의 고무 표면으로 마찰력을 많이 주는지 힘 있게 잘 돌아간다.

소켓을 연결할 때는 중간에 1/4"SQ 소켓 전용 비트를 이용해야 한다.

소켓을 연결한 완전체 모습 ^^ 뭔가 복잡하면서도 튼튼해 보이고 막 그런다. ㅎㅎ
나름 비싼 돈 주고 산 제품이라서 글 작성자 눈에만 그렇게 보이고 있을지도 ^^;

Were Tool-Check Plus의 구성품들.
처음에는 비트도 다 꺼내고 소켓도 다 꺼내서 찍으려고 했는데 34개를 다 나열하기에는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대표적인 것만 꺼내 봤다.

공구를 바꾸고 나니 작업 효율이 엄청나다.
저렴한 툴을 가지고 퇴근시간 이후 며칠씩 끼릭거리던걸 한 이틀 만에 다 완성해 버렸다.
아직도 뭐 조립할 거 없나 하고 주변을 두리번 거린다. 경쾌한 끼릭 소리를 듣고 싶어서 ^^;

Wera 툴 세트 중 가격이 제일 저렴한 편이지만 집에서 간단한 작업하기에는 딱 좋은 구성이다.

표준 공구 사이즈 중 작은 1/4" 사이즈라서 좁은 공간에 작업하기에 좋은 사이즈라는 생각이 든다.
조만간에 Wera 툴이 더 늘지 싶다. 세트 구성으로 살짝 부족한 몇 개를 채워 놓고 싶다.

사은품이나 저렴한 중국산 공구로 작업 효율이 낮아 스트레스받는다면 ^^
조금만 돈을 들여서 이런 공구 세트를 들여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물론 더 좋은 공구 세트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가격이 몇 십만 원을 훌쩍 넘는다. 그나마 가격과 기능이 맘에 든다.

비록 요즘에는 집에서 드라이버 잡을 일이 몇 번 없겠지만 하다못해 아이 장난감에 건전지 커버에 있는 나사를 돌릴 때라도 한번 폼 나게 사용해 보자. 뭐 자동차 수리할 때 사용한다면 더 멋지겠지~

집에서 사용할 작은 육각렌치, 라쳇, 드라이버에 살포시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