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오는 카메라들은 USB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EOS RP도 USB-C 포트가 있어서 USB로 충전이 됩니다.
보조 배터리가 있으면 밖에 나가서 딱히 UBS 충전을 찾을 일이 없지만 상황상 급하게 사용할 때도 생깁니다.
이럴때 어떤걸로 충전해야 하는지 테스트해봤습니다.
카메라 사양상에 USB 전용 충전기인 PD-E1을 이용하라고 나오는데 들고 다니기에는 큰 어댑터입니다.
스마트폰 때문에 조금 큰 가방을 들고 외출한다면 보조배터리를 하나씩 챙기기는 하는데 이게 EOS RP를 충전할 수 있을까요?
제가 사용하는 보조 배터리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10000mAh 용량입니다.
EOS RP에 반응이 없습니다. 충전 안됩니다.
이 보조 배터리는 닌텐도 스위치 게임기와 맥북을 충전하기 위해서 여행 갈 때 챙기는 20000mAh 용량의 배터리입니다.
이건 충전이 됩니다.
액정에는 따로 표시가 없고 메모리카드를 읽고 쓸 때 들어오는 대부분 빨간색 램프 부분이 초록색으로 들어오면 충전이 되고 있는 겁니다.
안되는 1만 용량, 충전되는 2만 용량! 단순히 용량 차이가 아니라 2만에 PD(파워 딜리버리) 충전이 가능한 사양이 있어야 합니다.
닌텐도 스위치가 PD 충전 사양이 있는 보조 배터리로만 충전이 돼서 시중에 2만 용량 사양 중에 스위치 충전 가능이라고 나오면 EOS RP도 충전이 됩니다.
혹시나 사용하면서도 충전이 될까 싶어서 카메라를 켜봤는데 사용 중에는 충전이 안 됩니다. 조금 아쉽네요.
주말에 들고 다니는 맥북 프로 13인치로 한번 충전이 되나 싶어서 해봤는데 맥북프로로는 충전이 안 됩니다.
여행 때 들고 다니는 USB 멀티 포트 충전기로 시도해 봤습니다.
USB 포트 중에서도 PD 충전 사양이 있는 한 포트에서만 충전이 됩니다.
맥북 프로 어댑터로도 해봤습니다. 충전 잘 됩니다. ^^
iPad 프로 11인치에 사진을 넘기려고 USB-C를 연결했는데 오~~ 충전이 됩니다.
아이패드야 매일 들고 다니니 2만 용량 짜리 무거운 보조 배터리보다 훨씬 효율이 좋네요 ^^
카메라 전원을 켜면 데이터 전송 모드로 자동으로 바뀌면서 아이패드에 사진 목록이 보입니다.
다양하게 EOS RP의 USB-C 포트를 통한 배터리 충전을 시도해 봤는데
결론은 PD(파워 딜리버리) 기능이 있는 USB-C 포트 면 EOS PR 충전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추가 배터리 하나 구하는 게 6만 원 정도 들긴 해서 비용이 아쉬운데 가지고 있는 PD 지원 보조 배터리가 있으면 간간이 충전하면서 사용하면 됩니다.
EOS RP를 사용해 보니 배터리 한 개로는 하루 종일 촬영하기에는 살짝 무리입니다.
현재 구입 사은품으로 주는 1+1 배터리를 꼭 받는 게 좋겠습니다 ^^
USB-C 포트 충전은 비상용으로 생각하고 아이패드 프로 하나 정도 가방에 함께 넣어 다니면 딱입니다. ^^;;;;;